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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연인같은 친구^*^

안승복 (천수) 2009. 6. 19. 07:51

연인같은 친구... 
나이 든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
그런 친구 하나 갖고 싶다.
비슷한 시대에 태어나 
애창곡을 따라 부를 수 있는 그런 사람을
팔짱을 끼고 걸어도 시선을 끌지 않을 
엇 비슷한 모습의 그런 친구 하나 갖고 싶다.
함께 여행하며 긴 이야기로 
밤을 지새워도 지루하지 않을 그런 사람을
아내나 남편 이야기도 
편히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사람
설레임을 느끼게 하면서도 
자제할 줄 아는 사람 
열심히 살면서 비울 줄도 아는 사람
어제에 연연하지 않고 
오늘을 아름답게 살 줄 아는 사람
세상을 고운 시선으로 
바라 볼 줄 아는 사람이면 더욱 좋으리...
내 남은 인생의 세월을 나눌 수 있는 
연인같은 친구가 그립다... 

				
			
			
		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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